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요즘 걱정거리가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곱슬머리를 가진 사람들인데요. 곱슬머리는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에는 더 지저분해보입니다.
그 이유는 습한 날씨로 인해 머리카락이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부풀어 오르면서 머리카락을 단정히 하더라도 금방 다시 부스스해지거나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특히, 습도가 더 높은 장마기간에 곱슬머리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반은 구불구불한 곱슬머리입니다. 곱슬머리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는데, 모낭과 모공이 생긴 모양에 따라 머리카락이 곱슬곱슬하게 자랍니다. 모낭이 수직형태이나 모공의 모양이 타원형이면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이 나오게 됩니다.
곱슬머리는 머리를 감고 단정하게 정리하더라도 여름철에는 습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금방 부스스해지거나 헝클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먼저 샴푸의 포장 겉면에 표시 돼 있는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샴푸 성분 중 황산염 또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 된 샴푸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성분들이 두피와 머리카락의 기름기 세정역할을 하여 모발이 더 건조해지게 만들고 곱슬머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의 온도도 중요합니다. 머리 감을 때 건조함을 유발 시키는 뜨거운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야하며, 말리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의 손상을 막기 위해 에센스나 오일 제품을 발라 머리카락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말릴 때는 헤어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하여야하고, 머리카락을 조금씩 잡고 두피에서 모발 방향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다 마르면 뜨거운 바람으로 마무리를 하고 머리카락 끝 부분에 헤어스프레이를 조금씩 분사해서 모양을 잡아주면 단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빗질을 해야할 때는 빗 사이사이가 촘촘한 것 보다는 굵은 빗을 사용하여 정전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단정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