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오감 중 후각은 어떤 물질이나 상황에서 발생되는 분자가 코 속의 세포를 자극하여 감지되면 냄새로 전달됩니다. 전달 된 냄새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냄새와 불쾌한 악취로 구분하게 되는데 인간의 뇌는 좋은 냄새 보다는 악취에 더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별다른 비염증상이나 코막힘이 없는데 이러한 악취를 다른 사람 보다 잘 맡지 못한다면 알츠하이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 냄새에 따라 인간의 뇌가 반응하는 방식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냄새를 전달하여 인간의 뇌파를 통해 냄새가 뇌에 전달되고 처리되는 과정을 확인한 결과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맡게 했을 때 인가의 뇌는 빠르고 정확한 속도로 반응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그래서 불쾌한 냄새를 맡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맡지 못하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을 의심 해봐야하는 이유는 후각기능의 비정상적인 작동이 뇌 신경퇴행성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의대의 윌라 브레노위츠 정신의학-신경과학 교수 연구에서도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후각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증상 일수 있어 주의와 진단이 필요하며, 실제로 후각기능이 10%이상 감소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걸릴 확률이 19%이상 높았다고 밝혀냈습니다.
많은 세계 의료진들은 이러한 연구내용에 따라 후각기능에 따른 냄새 인식 문제를 추가적으로 연구하다보면 신경퇴행성 질환을 정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치매환자들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후각기능이 먼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 모르는 후각 기능 저하가 일정기간 이상 발생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명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