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의미로 선물을 합니다. 어떤 의미를 담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하는데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선물을 주거나 받을 때 피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칼이나 가위, 톱 같은 물건은 날카롭고 잘라내는 의미로 사용되어 상대방과 나의 인연을 잘라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므로 이런 선물은 절대 금기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을 때 나의 재물운을 빼앗겨 예로부터 선물을 하지 않았던 물건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갑
매일 몸에 지니고 다니고 소중한 것을 넣는 지갑은 재물운을 뺏기는 선물이라 가족이 아닌 이상 주면 안 되는 선물입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본인의 온기가 따라갈 수 있다는데 의미를 두기 때문에 지갑은 선물로 피하는게 맞습니다. 이와 유사한 금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밥솥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밥을 해먹는 밥솥은 단순히 밥을 담는다는 의미보다 재물을 담는 의미로 많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밥솥을 선물하는 행위는 내 재물운을 상대방에게 주는 의미가 되어 예로부터 솥단지나 밥솥, 냄비 등은 선물로 피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쌀, 된장 등
한식문화에서 쌀은 없으면 안 될 재물이었습니다. 곳간에 많이 채울수록 부자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집에있는 쌀이나 밥을 선물하는 의미는 내 곳간에서 재물을 꺼내어 상대방에게 주는 의미이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된장 등은 매년 정성스레 담궈 먹는 고유음식입니다. 항아리에 재물을 담듯이 정성스럽게 만든 된장은 집안의 우환이나 악재를 판단하는 도구로도 사용될 정도로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런 된장을 자꾸 퍼주는 것은 집안의 재물을 퍼주는 의미로 가족외에는 피하는 선물이었습니다.
선물을 할 때는 주의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선물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