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칭찬에 의해 자신에 대한 존엄성을 얻는게 아닌, 본인의 성숙한 사고와 가치로 얻는 개인 의식을 말합니다.
좀 더 간편하게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겉모습에 지나친 관심을 가지거나 다른 사람을 질투·시기하고, 자기혐오 및 열등의식 등을 가지게 되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여줄 필요가 있는데,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부모의 행동수칙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행동수칙
1. 아이의 말 끊지 않기
아이와 대화를 할 때 말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가 빠르게 이해했거나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기 위함일텐데, 어떤 상황이더라도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2.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 혼내지 않기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나무라거나 혼내본 적 있을겁니다.
하지만,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경우, 특히 동생이 있을 때에는 그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인과 같이 아이에게도 체면이 있기 때문으로, 좋은 의미에서 하는 충고나 잔소리라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더불어,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느끼게 되기에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3. 아이 스스로 하도록 기다리기
아이가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기다려줘야 합니다.
부모가 보았을 때 답답함이나 조급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합니다.
대신해 줘버리면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기도 하며, 버릇처럼 되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되는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4.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기
예를 들어 아이의 성적 향상을 위한 조건을 걸 때, '보통 몇 점 이상을 맞으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잘못된 방식으로, 점수라는 결과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등 노력한 행동을 인정해줘야 합니다.
만일 목표를 정했는데 아이가 노력해서 어느정도 결과를 얻었다면, 목표에 조금 부족할지라도 열심히한 과정에 대한 상이라고 하면서 원하는 걸 들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결과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5. 칭찬을 할 때는 제대로하기
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행동이나 결과에 맞지 않게 무조건 잘했다, 너가 최고다 등의 좋은 말만 하게 되면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지고 나중에는 최고라는 말을 들어야만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아이가 축구경기를 뛰었다면,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 등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방식으로 칭찬을 해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육아원칙을 알아보았습니다.
안해왔던거라면 바로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노력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