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 모기만큼 싫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초파리인데 처음 한두 마리가 발견됐다면 곧 며칠 안으로 수 십마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많이 번식하기 전에 번식환경을 차단하고 퇴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초파리 퇴치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초파리는 그 수가 어마어마 합니다. 한번에 5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수명은 최대 45일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시큼하고 달짝지근한 음식 주위에서 기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많이 먹는 과일이 먹잇감이며, 실온에 조금만 놓아도 과일이 익어가면서 내뿜는 향과 달달함에 달라붙어 그 수가 순식간에 늘어나게 됩니다.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퇴치법

 

가장 간단하게 초파리를 없애려면 당연하게도 먹이가 될 만한 음식을 집안에서 치워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가능한 빨리 치우는 것이 좋고, 마트나 시장에서 과일을 사왔다면 보이지 않는 초파리 알이 과일의 꼭지와 구석구석 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과일을 사오면 깨끗이 씻어서 손질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초파리가 꼬이지 않습니다.

 

또한 초파리가 알을 가장 많이 낳는 곳은 많이 알려진 것처럼 배수구입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을 배수구로 천천히 내려 보내면 그 속에 붙어있던 초파리 알과 유충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파리가 싫어하는 식물 들은 집안 곳곳에 놓아두는 것도 초파리를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바질 등 허브화분을 초파리가 나타나는 곳에 두거나 계피가루 담은 컵을 놓아두면 초파리 뿐만아니라 해충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쓰더라도 이미 너무 많이 진행 돼 초파리가 좀처럼 줄지 않는다면 초파리를 잡는 트랩을 설치해야합니다.

 

종이컵에 식초와 설탕, 주방세제를 똑같은 비율로 넣고 섞은 후 위에 랩을 씌워 막은 다음 초파리가 들어갈 수 있게 작은 구멍을 몇 개 뚫어줍니다. 식초와 설탕의 냄새 때문에 모여든 초파리는 종이컵 속으로 빠져 들게 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해 갇히게 됩니다.

 

초파리가 주로 나타나는 주방 근처에 두고 주기적으로 놓아두면 금방 초파리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설명한 모든 방법들을 적용해보고 불청객 초파리로부터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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