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은 이삿짐 센터의 상술?
이사 방향과 '손 있는 날은 반드시 피해야...

옛날부터 이사, 결혼, 개업을 위해 날을 잡을 때는 항상 ‘손 없는 날’에 잡았습니다. 여기서 '손(損)'은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손 없는 날은 귀신이 없는 날이란 뜻으로 혼례, 이사, 개업 등 중요한 날을 정할 때 택일의 기준이 되는 민속신앙 가운데 하나입니다.

 

손 없는 날은 음력으로 끝자리에 9와 0이 들어가는 날을 의미합니다. 음력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바로 손 없는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 없는 날을 따지기 때문에 이사하는 사람들이 몰려 이사비용이 더 비싸게 책정됩니다.

 

그런데 무조건 손 없는 날에만 이사를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이삿짐 센터에서의 손 없는 날 상술 때문에 속고 있었습니다.

 

어떤 업체는 일부러 손 없는 날을 강조하여 그 날로 예약을 유도하여 비싸게 계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이사를 피해야하는 날만 알면 되는 것입니다.

출처: 유튜브, 황해도만신 정도령
출처: 유튜브, 황해도만신 정도령

손 없는 날과 반대로 ‘손 있는 날’은 음력으로 계산하며 끝자리가 1,2는 동쪽, 5,6은 서쪽, 3,4는 남쪽, 7,8은 북쪽입니다.

 

현재 이사가기 전 집 기준으로 내가 이사하고자 하는 방향과 손 있는 날의 음력 날짜만 피하면 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동쪽으로 이사를 간다면 음력으로 1,2이 들어가는 날짜만 피해서 가면 됩니다.

출처: 유튜브, 황해도만신 정도령

가능한 손 없는 날 이사를 하면 좋겠지만 본인의 스케줄을 억지로 맞추고 비싼 이사비용이 부담 되는 사람은 위의 날짜를 주의하여 나쁜 기운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유튜브, 황해도만신 정도령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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