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초록색 바탕에 숫자가 적혀 있는 작은 표지판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동할수록 숫자가 올라가거나 줄어드는데, 무심코 지나가서 몰랐던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 표지판의 용도를 알면 운전의 질이 달라질 정도로 중요한 팁입니다.
과연 어떤 이유로 설치되어 있는지, 무슨 용도인지 유튜브 금아 채널 영상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속도로 작은 표지판 읽는 법
영상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중인데 숫자가 129.5, 129.6 이런 식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뜻은 남해고속도로 전라남도에서 부산 방향 고속도로 기점에서 숫자만큼의 위치라는 뜻입니다.
한 칸이 100m로, 129.5라고 적혀 있으면 129.5km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만일 이동하다가 고속도로의 이름이 바뀌는 램프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면 다시 0부터 시작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은 또 다른데, 숫자가 점점 줄어 듭니다.
반대쪽에서 봤을 때 운전자 입장에서는 기점에서 출발하는거지만 종점 방향이기에 줄어드는 겁니다.
고속도록 작은 표지판 활용법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는 차가 많은데, 그만큼 하루에 일어나는 사고도 많습니다.
만약에 사고가 나서 119나 보험사에 전화하는 경우 본인의 위치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 본인이 이동하고 있던 고속도로 이름과 가는 방향, 표지판 숫자를 말하면 위치를 알리기 쉽습니다.
또 다른 응용법으로는 복잡한 구간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네비를 봐도 나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운 분들이 활용하면 좋은데, 네비에서 1.7km 후 우회전이라고 했을 때 작은 표지판을 보면서 갯수를 헤아리면 됩니다.
시야를 멀리 둔 상태에서 지나치는 표지판을 세고, 12개 정도 지났을 때 오른쪽으로 붙은 다음 추가로 5개째에 빠져나가면 되는 겁니다.
정확하게 10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기에 활용하여 센스있게 운전하시면 됩니다.
출처-유튜브, 금아 영상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