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이제 40대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5년간 자궁근종 환자 약 2배 증가해...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부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35세 이상의 여성 절반 정도에게 나타나는 매우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그러나 발생 위치나 크기, 증상에 따라 일부 여성들에게는 출혈, 심한 생리통, 복부통증 등을 일으키고 난임 또는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자궁근종 발병 환자들을 보면 40~50대 환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자궁근종이 발병하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어 20~30대 여성 환자들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약물이나 호르몬요법 등의 치료가 있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자궁근종은 특별한 예방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주기적으로 관리하여야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궁근종에 악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알콜()

 

알콜은 모든 병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자궁근종에 특히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알콜은 여성의 몸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늘릴니다. 에스트로겐은 배란과 생리주기가 반복되면서 자궁 내막의 두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많이 분비 될수록 자궁근종도 커지게 됩니다.

 

하루에 맥주 1컵을 매일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근종이 발생할 위험률이 50%나 더 높아졌습니다.

 

또한 알콜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알콜, 즉 술은 가능한 1잔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합니다.

 

2. 정제당과 정제된 탄수화물

 

이미 많은 연구들에서 설탕과 같이 정제된 당이 함유된 케잌, 비스켓 등은 자궁종양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의학 연구팀은 설탕과 자궁근종발병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정제된 당이 들어있는 음식을 1주일에 2~3번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병률이 무려 33%나 높았습니다.

 

연구결과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제된 설탕이나 식품들은 여러 작용을 통해 우리 몸에서 염증물질을 생성되게 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당이 쌓여 내장지방을 만들어내면 과다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어 자궁근종 발병을 부추기는 결과를 만듭니다.

 

3. 육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자궁근종이 발생합니다. 육류는 포화지방산이 많으므로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때 에스트로겐은 콜레스테롤이 합성되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육류 섭취로 인해 포화지방산이 높아지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자동적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갑니다. 따라서 자궁근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육류섭취가 많은 사람이라면 조금은 줄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1년 기준 최근 5년간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자궁근종을 진단 받은 여성 숫자 대비 2021년에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계속 언급한 바와 같이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며, 자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관리에 소홀 할 수 있지만 앞선 내용들을 유의하고 수시로 관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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