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맞춤 방법
아기를 키우는건 쉽지 않은데, 초보 부모는 더욱 그럴 겁니다.
어떻게 안아야 하는지, 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안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잘못 안게 되면 아기가 불편을 느껴 오히려 더 울 수가 있습니다.
아기가 편안하게 안길 수 있는 자세에 대해 소개하니 참고하여 안아주시기 바랍니다.
편안하게 아기를 안는 방법
1.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경우
아기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자세는 다리를 M자 모양으로한 자세입니다.
무릎은 굽힌 상태에서 다리를 벌린 자세인데, 안을 때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들어 올릴 때 몸을 수그려서 아기 몸과 수평이 되도록 만들면 좀 더 안전합니다.
- 한 손은 아기의 머리를, 다른 한 손은 다리 사이로 넣어서 엉덩이를 받칩니다.
-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을 때까지는 머리를 받쳐 줍니다.
2. 목을 가눌 수 있는 경우
아기가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 안을 수 있는 방법의 폭이 넓어 집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아기는 다리가 벌어진 상태를 편안하게 느낍니다.
양손 또는 한 손으로 들거나 무릎 등에 올릴 때에는 M자세를 유지하면서,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편한 자세를 찾으면 됩니다.
안을 때는 목을 가눌 수 있어도 아직 약하기 때문에 천천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몸은 수평인 상태에서, 손을 아기 겨드랑이에 넣어 머리를 받쳐주고 끌어당기면서 안아주면 됩니다.
3. 엎드려 있는 경우
아기가 엎드려 있을 때에는 들어 올린 다음, 돌려서 안으면 됩니다.
안았을 때 머리는 팔꿈치 안쪽으로 받쳐주면 되며, 다른 팔은 아기가 품 안에 잘 안길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 손을 아기의 목 아래와 배로 넣어 확실하게 몸을 받쳐 줍니다.
- 받친 상태에서 아기를 들어 올립니다.
- 몸 쪽으로 천천히 돌리면 되는데, 이 때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우는 경우
아기가 울면 안아서 달래 주게 됩니다.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때라면 목과 엉덩이를 손으로 받치면서 마주보게 안아야 합니다.
안았을 아기의 머리가 부모의 가슴이나 어깨에 기대게 하면 편합니다.
이 때, 손으로 토닥이거나 노래를 불러 주면 안정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