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견과류에는 각종 영양소가 많습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체내에 나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 또한 많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3번씩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동맥경화 예방, 노폐물 배출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견과류는 수분이 적어 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온에 잘못 보관하는 경우 독성이 생성될 수 있으며, 다른 식품들처럼 햇빛, 높은 온도 등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만약 햇빛과 공기에 그래도 노출 되는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 견과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각종 영양성분이 변형되고 파괴되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견과류에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독성물질을 인간이 과다 섭취하는 경우 간암을 유발하고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은 뜨거운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견과류 보관 방법은 반드시 진공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온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속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밀폐용기를 이용하여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냉장보관이 아닌 견과류는 가능한 빠르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렇게 상온에 보관한 견과류를 먹을 때 찌들거나 불쾌한 기름 냄새가 난다면 이미 곰팡이 등이 발생해 산패가 진행중인 것입니다.
이렇게 산패가 진행된 견과류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 독성물질 등이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볶아 먹는다고 해도 독성물질이나 곰팡이가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산패 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바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