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학생, 주부 등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 때문에 피로가 쌓여 입안이 허는 구내염 증상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구내염은 음식섭취가 불편해지기는 하지만 매우 흔한 증상으로 약을 바르거나 피로가 회복되면 저절로 낫는 증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내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여러 부위로 번져서 일상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 베체트병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베체트병은 반복적으로 구강 궤양, 생식기 궤양, 눈 염증, 피부 병변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유전적 요인과 변화된 외부 환경적 요인, 피로, 스트레스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나 면역체계가 비정상적 상태인 면역질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입니다.
베체트병이 무서운 이유는 대체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가벼운 입병 정도로 생각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면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체트병은 혈관 염증의 일종이므로 입안뿐만 아니라 혈관이 있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키고, 안구에 발생하면 심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므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1년에 5번 이상 자주 구내염이 반복되거나 여러 부위에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빠른 치료를 해야 하고 면역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합니다.
그리고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하고, 염증 부위를 자극할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하며,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거나 소홀하면 안 됩니다.